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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한때는 디자이너를 꿈꾸던 나로선...
젊은 날의 열정이 다 사그라진 지금... 이런 영화를 본다는게 어찌보면 너무 힘든일이다.
지금의 설렘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할까?
좋은 영화에 반응한 걸까? 나 자신에 대한 칭피한 마음일까?
어찌됐든 이 설렘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
하지만 지금 내 주위엔 아무도 없다.
언제나 혼자 느끼고 혼자 판단하는게 습관이 돼버린 나로선...
나의 생각을 누군가와 공유한다는게 쉽지 않다.
 
그 젊은 날 나와 꿈을 같이 꾸고 공유했던... 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내가 내 마음에서 밀어낸거다...
그들이 달라진 것이 아니고... 환경이 변한 것이 아니고...
내가 변한 것이다.
 
혼자선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때론 혼자가 필요한 것을 착각해선 안된다.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찾고 나 자신을 알리며 남을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기를 공유해야 한다...
 
열정과 꿈만으론 이룰 수 없는 현실이지만...
열정과 꿈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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