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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의 파일 검색은 Spotlight를 통해 이루어진다.

아래와 같은 Spotlight UI를 통하지 않고 Finder의 검색 기능을 이용해도 내부적으로 Spotlight를 활용한다.

맥의 Spotlight UI

Spotlight를 통한 파일 검색은 이름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검색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때문에 빠르고 좋은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문제가 생긴다면 더 이상 맥에서 제공하는 검색을 믿을 수 없게 된다.

지금 나는 맥의 파일 검색 시스템을 믿을 수 없다.

 

나는 삼성 T5 외장 SSD를 exFAT으로 포맷하여 맥의 외장 저장장치로 사용한다.

윈도우도 종종 사용하기 때문에 exFAT 포맷을 사용하고 있다.

이 곳에 프로젝트 파일들을 저장하고 매일같이 사용한다.

그런데 파인더에서 프로젝트 파일을 검색하면 검색이 되지 않는다.

물론 Spotlight에서도 안된다.

 

파일 검색이 되지 않으면 "환경설정 > Spotlight > 개인 정보 보호"에서 폴더를 추가했다 제거하면 데이터베이스 인덱싱을 다시 하기 때문에 파일 검색이 된다.

이 방법은 애플의 공식 문서에 있는 해결 방법이다.

세계 최고 컴퓨터 회사에서 자사 제품에 대해 내놓은 공식 해결방법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진짜 문제는 이 방법으로 해결이 안된다는 것이다.

인덱싱을 다시하면 검색이 되지만 몇일 지나면 다시 검색이 되지 않는다.

또한 외장 SSD의 폴더에 태그를 지정해도 나중에 태그 항목에서 그 폴더를 볼 수가 없다.

 

다음은 파인더에서 파일 검색에 실패하는 영상이다.

src라는 폴더에서 app.js 파일을 찾는데 뻔히 눈으로 보이는 파일을 찾지 못한다.

 

눈앞에 있는 파일도 못 찾는 바보같은 macOS

 

윈도우 탐색기는 검색하는 순간 해당 폴더의 파일을 직접 찾고 맥의 Spotlight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찾는다.

그런데 데이터베이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없다.

운영체제의 기본중 기본이 파일 관리다. 

그런데 서드파티 앱(Path Finder, Commander One 등)을 사용해야 파일을 찾을 수 있다는게 황당하고 짜증난다.

파일 검색도 못하는데 이쁘면 뭐하나... 기본이 안되어있는데...

최소한 파인더에서는 실제 파일에서 검색해야하는거 아닌가?

 

나만 문제인지 다른 사람들은 잘 사용하는거 같다.

가끔 문제가 있으면 위에 써놓은 해결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는 식이다.

맥은 원래 그렇게 쓰는건가 보다.

 


# 추가

내장 SSD에 파티션을 나누고 exFAT으로 포맷한 뒤 파일을 추가했다.

역시 파인더에서 파일 검색이 되지 않는다.

이 볼륨도 Spotlight의 환경설정에서 추가/삭제 하니 검색이 된다.

언제 또 검색이 안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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