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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스타일 플레이 - 8점
이윤정 지음/앨리스

이 책은 사놓고 일년이 넘어서야 다 읽었습니다.
아주 천천히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읽었죠.
글이 간결하고 사진이 많아서 마음먹고 읽는다면 한두시간이면 다 읽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읽고 싶지 않았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삐삐밴드와 이윤정...
그래서 이 책을 발견하곤 바로 구매했죠.
책 내용을 잘 모르고 구매했지만...
기대했던 내용이었고 기대만큼 만족스럽네요.

대단한 사상도 없고 문체도 평범하고 , 고화질의 사진은 커녕 핀트나간 사진도 심심치 않게 나오지만...
만족스러워요...
왜냐하면 이윤정이기 때문이죠... ^^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대리만족적인 성향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네 마음껏 너를 드러내라고 말하지만...
사실 보통 사람이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자유로운 생각과 파격적 센스, 그리고 세계곳곳을 누비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요.

언젠간 나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길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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