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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게임.
페이스북 가입만 해놓고 실 사용은 안하고 있었는데...
이 게임으로 인해 하루에 몇번씩 Facebook에 들락날락하고 있다.
그래도 역시 게임만하지만...
이게 소셜게임의 무서운 점인듯...
SNS 사용을 귀찮아하는 사람도 이렇게 게임으로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고 실제 사용하게 만드는 힘이있다.

아무튼 이 게임은 너무 잘 만들어서 감탄하면서 하고 있다.
플래시로 이렇게까지 만들다니...
예전에 "We Rule"같은 게임을 할 때는 하면서도 왜하는지 몰랐다.
내 왕국을 만들어서 어쩌라고...ㅡㅡ;
물론 이 게임도 동일한 컨셉이기에 내 제국을 건설해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여러 요소가 있다.

1. 퀘스트
단순히 뭘해라 만들어라가 아니라 나름의 스토리가 있어서 스토리를 읽으며 하다보면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물론 나중에 되면 스토리보다는 어거지 퀘스트로 지갑을 열어야하나? 라는 생각이들 때가 많지만...ㅡㅡ;

2. 전투
대단한 전략,전술이 있는 건 아니지만 병력끼리의 상성이 있어서 그에 맞게 병력배치를 하지 않으면 전투가 상당히 힘들어진다.
간단하게 마우스 클릭만 하는 전투지만 나름 타격감이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다.

3. 침략
이 게임은 친구의 제국을 침범하는게 퀘스트로 있을 정도로 침략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실 아는 사람의 제국을 침략해서 괴롭히는게 부담된다고 생각했지만 이 게임은 침략이라는게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니다.
많은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서로 싸우다보면 자원도 얻을 수 있고 발전도 할 수 있다.

4. 그래픽
사실 이 게임을 하도록 한 일등공신이 바로 그래픽이다.
세계 최대 소셜게임 회사인 Zynga에서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녹여만든 대단한 게임이 나온다고 얘기를 들었지만 사실 그냥 그런가보다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얼핏 본 그래픽이 괜찮았고, 실제로 해보니 상당히 퀄리티가 뛰어났다.
왼클릭만으로 이정도 UX를 만들어낸것도 놀랍고, 복잡한 맵안에서 어렵지 않게 건물이나 병력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플래시가 아직까지는 cpu괴물이라서 이정도 그래픽과 실시간 서버통신을 하려면 많이 느려질텐데...
역시 그동안의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1920x1200의 풀스크린에서도 느려지지 않았다.
물론 만랩찍은 제국에 들어가보니 좀 느리긴 했다.
하지만 지금의 플래시에서 이 정도 퀄리티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5. 달성도
단순 노가다 게임을 하는 이유는 뭔가를 달성하는것도 큰 몫을 차지한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레벨과 친구를 도와주면 얻을 수 있는 붉은 하트와 침략시 얻을 수 있는 검은 하트가 있는데
난 처음에 침략하면 붉은 하트가 깍인다던가 불이익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그 나름의 달성도가 있었다.
붉은 하트와 검은 하트로 뭘하는지 아직은 레벨이 낮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 잘만든 게임이라서 요즘 열심히 하고 있다. 좀 지루해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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